ㅇ10년 만의 연 최대 실적, KG모빌리티의 도약
KG모빌리티는 지난해 총 10만9424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 중 내수는 4만7046대, 수출은 6만2378대로, 특히 수출 부문에서 전년 대비 18.2%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KG모빌리티가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2023년 12월에는 한 달간 총 1만687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수출은 814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3.9% 급증하며 역대 월 최대 수출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카자흐스탄, 스페인, 튀르키예와 같은 주요 수출국에서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 이러한 기록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SUV 라인업의 주력 모델인 ▲토레스(1961대)와 ▲코란도(1717대)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15.8%, 140.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KG모빌리티의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내수 시장에서는 수출 물량의 증가에 따른 생산 우선 배정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27.6% 감소한 2540대에 그쳤습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출 확대에 비중을 둔 KG모빌리티의 전략적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해외 시장 공략의 성공 요인
KG모빌리티는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부품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규제 준수와 현지화 전략을 병행하며 소비자 신뢰를 얻었습니다.
아울러, 튀르키예와 호주, 파라과이 시장에서의 신모델 론칭은 글로벌 판매량 증가의 핵심 요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토레스 EVX와 같은 전기차 모델은 친환경차 수요가 높은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KG모빌리티는 이러한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대리점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습니다.
차별화된 SUV 라인업도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토레스는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 가성비를 앞세워 유럽과 아시아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역시 각 1만5016대, 1만96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SUV 수출을 이끌었습니다. KG모빌리티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신모델 출시와 상품성 개선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전망과 KG모빌리티의 성장 전략
2024년 KG모빌리티는 지난해의 성공을 바탕으로 수출 확대와 내수 시장 회복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O100 등 신모델 출시가 2024년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신차들은 친환경차 수요가 높은 시장에서 KG모빌리티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수 시장에서도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전략적 노력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KG모빌리티는 영업 체질 개선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내수 판매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금융 프로모션과 함께 지역별 맞춤형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네트워크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6년 만에 대규모 글로벌 초청 행사인 '해외 대리점 대회'를 개최해 글로벌 협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대리점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KG모빌리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심리 위축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모델 론칭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가 주효했다"며 "올해도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신차와 혁신적인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내수 판매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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