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철강 대책 마련 (정부지원, 통상현안, TF역할)

정부 TF 출범의 의미와 배경

 

철강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자동차, 건설, 조선 등 다양한 산업의 근간을 이룹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그리고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해 철강산업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1월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TF’를 출범했습니다.

이번 TF는 산·학·연(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단기적인 통상 현안과 장기적인 산업 구조 개편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철강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미래를 그리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TF는 크게 세 가지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1. 경쟁력 강화 분과: 철강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2. 저탄소 철강 분과: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저탄소 기술 개발과 이를 적용할 정책을 논의합니다.
3. 통상 현안 분과: 철강 통상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과 대응책을 마련합니다.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민동준 연세대 교수는 철강산업의 과거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탄소중립과 신소재 개발을 중심으로 한 미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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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과 인공지능: 새로운 과제

 

 

탄소중립 실현은 현재 철강산업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와 탄소 배출량 감축 요구는 철강업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철강은 제조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며, 이 과정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CO2)가 배출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생산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적 지원과 정책적 유인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이 있습니다. 기존의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하여 철을 제련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의 도입이 철강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열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사용을 줄이며, 제품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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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의 역할과 철강산업의 미래

 

2025년은 철강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중요한 해로 기대됩니다. 이를 위해 철강산업 TF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TF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철강산업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생산 기술 혁신 ▲저탄소 철강 정책 강화 ▲글로벌 통상 환경 대응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철강 산업이 단순히 생존을 넘어, 미래 연관 산업과 손잡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정부는 TF를 통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산·학·연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철강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