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00 GPU 확보: AI 연구자들의 도약을 위한 핵심 자원
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국내 AI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계기를 제공합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인 'H100' 확보가 핵심입니다. H100은 개당 약 6000만 원에 이르는 첨단 AI 가속기 칩으로, 1초에 100경 번의 연산이 가능한 1EF(엑사플롭스) 이상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현재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수십만 대의 H100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는 약 2000대 수준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비수도권에 구축하고 1만5000대 이상의 H100 GPU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AI 연구자와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이 고성능 연산 자원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같은 주요 대학들도 이를 활용해 AI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AI 연구 환경 개선: 조기 서비스의 의미
정부는 이르면 11월부터 국가 AI 컴퓨팅 센터의 조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AI 연구자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합니다. 초기에는 엔비디아 H100 등 외국산 GPU를 기반으로 센터를 운영하지만, 2030년까지 국산 AI 반도체 비중을 50%로 늘릴 계획도 세웠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히 첨단 기술 자원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AI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독자적인 AI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둡니다.
특히 민관 협력의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정부가 51%, 민간이 49%를 출자하여 운영됩니다.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도 SPC 지분의 30%를 출자하며, 총 4000억 원 규모의 초기 투자금이 투입됩니다. 이를 통해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 및 통신사가 AI 센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합니다.
장기적인 비전: 국산 AI 반도체와 세제 혜택
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단순히 GPU 자원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서 장기적인 기술 국산화를 목표로 합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국산 AI 반도체 비중을 50%로 확대하여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을 통해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여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SPC를 통한 투자금 조달 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하며, AI 연구자 및 스타트업들이 더 낮은 비용으로 고성능 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최적화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기술 격차를 줄이고, 중소기업 및 연구소가 새로운 AI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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